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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the SKY/HK&Macauo 5

홍콩 구룡공원에서 만난 도심 속 평화: 12월의 따스한 햇살아래

홍콩 구룡공원에서 만난 도심 속 평화: 12월의 따스한 햇살아래홍콩의 침사추이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인 **구룡공원(Kowloon Park)**이 펼쳐진다. 홍콩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인 구룡반도에 위치한 이 공원은, 13.3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특히 12월 초, 맑고 상쾌한 날씨가 더해져 이곳에서의 시간은 마치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졌다.역사가 숨쉬는 공간구룡공원이 가진 역사적인 배경은 이곳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한때 이 지역은 영국 육군의 화이트필드 병영이 있었던 곳이었다. 병영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1970년, 이곳은 공원으..

럭셔리 호텔 셰프의 킥, 홍콩 퍼프베이크의 환상적인 에그타르트

럭셔리 호텔 셰프의 킥, 퍼프베이크의 환상적인 에그타르트홍콩 구룡반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퍼프베이크(PuffBake)**였다. 이 베이커리는 침사추이 역에서 단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 편리한 접근성까지 자랑하는 명소였다. 퍼프베이크는 더 리츠칼튼 호텔의 제빵 총괄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호텔에서의 고급스러운 제빵 경험을 베이커리로 그대로 옮긴 듯한 곳이었다. 아침의 설렘을 담은 한 입아침 일찍부터 향기로운 빵 냄새가 퍼져나오는 퍼프베이크의 문을 열자마자 그곳의 따뜻한 분위기에 푹 빠져들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픈한다고 하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갓 구운 에그타르트의 향기가 가득한 내부에서, 바로 따뜻한 에그타르트를 한 입 베어물어 보는 것..

홍콩의 숨은 매력, 중경삼림 '청킹맨션'에서 느낀 다문화의 향연

홍콩의 숨은 매력, 중경삼림 '청킹맨션'에서 느낀 다문화의 향연'중경삼림'의 배경, 영화 속 그 장면을 현실로! 홍콩의 비밀스러운 면모를 찾고 싶다면, 침사추이의 청킹맨션을 놓칠 수 없다. 17층 규모의 이 복합 건물은, 한때 부유층의 고급 아파트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문화와 인종이 뒤엉킨 홍콩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변신했다. '중경삼림'의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다양한 맛집과 쇼핑,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나는 마치 작은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다. 홍콩 침사추이의 네이선 로드에 위치한 청킹맨션은 17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1961년 11월 11일에 완공되었다. 원래는 고급 주거용 건물로 계획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 용도와 특징이 크게 변화했다. 오늘날 청킹맨션은 홍콩의 다문화적인..

홍콩섬에서 구룡반도로: 지하철로 경험한 홍콩의 또 다른 모습

홍콩섬에서 구룡반도로: 지하철로 경험한 홍콩의 또 다른 모습홍콩섬의 상기콘지에서 든든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나는 홍콩의 다른 면모를 보기 위해 구룡반도로 향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연결하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그 중에서 **MTR(지하철)**을 선택했다. 해저터널을 지나며 홍콩의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MTR 탑승은 그 자체로 하나의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 같았다.신기했던 MTR 탑승기완벽한 안내 시스템처음 이용하는 홍콩 MTR이었지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홍콩의 MTR은 모든 안내가 중국어와 영어로 제공되어, 역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역 이름은 물론, 티켓 구매와 탑승 방법까지 모두 명확하게 안내되어 있어, 초행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홍콩의 특별한 식문화, 낯선 이와 함께하는 식사 '합석'

홍콩의 특별한 식문화, 낯선 이와 함께하는 식사 '합석'처음 홍콩의 식당에서 합석을 경험했을 때는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4일간의 여행에서 이 독특한 문화는 오히려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단계별로 경험한 나만의 합석 적응기를 공유해본다.낯선 문화와의 첫 만남합석 첫 경험은 큰 테이블에서 시작됐다. 넓은 공간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아있으니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둘째 날, 좁은 테이블에서 낯선 이와 마주 앉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다. 홍콩에서는 너무나 일상적인 광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현지인과의 특별한 만남셋째 날, 용기를 내어 옆자리 현지인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 딤섬 정말 맛있네요"라는 서툰 영어로 시작된 대화는 뜻밖의 즐거움으로 이어졌다. 현지인만 아는 숨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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