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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숙성 사우어도우로 만든 홍콩의 특별한 에그타르트, 베이크하우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달콤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 바로 SNS에서 화제가 된다는 '베이크하우스(Bakehouse)'였다. 스위스 출신 그레구아르 미쇼 셰프가 만든 이곳은, 전 포시즌스 호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의 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18년 숙성 사우어도우의 매력
시그니처 메뉴, 사우어도우 에그타르트
홍콩에 왔으니 당연히 에그타르트를 먹어야 했다. 하지만 이곳의 에그타르트는 조금 달랐다:
- 가격: HKD 12.5
- 특징: 포르투갈식과 홍콩식의 퓨전
- 맛: 카라멜라이즈된 크러스트와 부드러운 커스터드의 조화
- 식감: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놓치면 후회할 다른 메뉴들
- 프레첼 크루아상 (HKD 22)
- 비프 렌당 파이 (HKD 48)
- 애플 크럼블 다니쉬 (HKD 32)
2025년의 특별한 이벤트
운 좋게도 2025년 2월 설날 한정판 '골드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었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니 10%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다.
방문 꿀팁
최적의 방문 시간
- 오전 8-9시가 가장 한산
- 피해야 할 시간: 12:00-14:00, 17:00-19:00
에그타르트 먹는 팁
- 30분 내 섭취 추천 (크러스트 바삭함 유지)
- 포장 시 종이 팩 사용 (HKD 2 추가)
- 매진되면 QR코드로 예약 구매 가능
매장별 특징
나는 웬차이점을 방문했는데, 유일하게 카페 형식으로 운영되어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좌석이 많지 않아 아침 일찍 방문하길 잘했다. 다른 지점들의 특징은:
- 중완점: MTR과 가깝고 야경 포토존 있음
- 침사추이점: 쇼핑하다 들르기 좋음
현지인 vs 관광객 평가
현지인들은 "가성비 좋은 아침 식사"로 추천하지만 "전통 홍콩식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관광객들은 "SNS 인생샷 보장"이라며 좋아하지만 "줄 기다림이 부담"이라고 했다.
18년 숙성된 사우어도우로 만든 에그타르트의 맛은 정말 특별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답게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다. 2025년 10월에는 퉁청과 샤틴에도 새 매장이 열린다고 하니, 홍콩의 새로운 베이커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인 것 같다. 싱가포르와 뉴욕 진출도 검토 중이라니, 곧 전 세계에서 이 맛을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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